1월 4일에 바늘이야기 홈페이지에서 패션아란 1볼로 블랭킷 뜨기 키트를 봤고 바로 주문했다.

블랭킷을 한번쯤 떠보고 싶기도 했고 좀 큰 규모의 뜨개질도 슬슬 해보고 싶어서... 목도리가 좀 질려가기도 했고 말이다. 그래서 실은 '펄'색상으로, 도안과 실을 주문했다.

1월 6일에 집에 도착한 패션아란은 A4지만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함ㅋㅋㅋㅋ 사람들이 공룡알이라고 그러는 이유가 단번에 납득되는 크기였다. 정말 크다! 실 색깔도 맘에 든다. 약간 푸른빛 섞인 오묘한 연분홍색... 색감이 참 예쁘다. 후기 찾아봤을때 실 촉감이 별로라는 의견이 많아서 전혀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그리 심하게 까슬하지도 않고? 적당히 부드러운 것 같다. 아크릴 울 혼방이라 그런가 내가 전에 목도리 뜨던 실이랑 비슷한 느낌이다. 일단 다이소실보단 이게 훨씬 낫다는 건 분명하다. (당연함 가격차가얼마인데) 이걸 언제 다 뜨나 까마득하지만 천천히 해봐야지.

1월 7일 오후 3시경, 현재 상태다. 가터뜨기 5단 완료. 가터뜨기를 10단 한 후에 문양이 시작된다. 한 단에 173코라서 받은지 하루째지만 5단밖에 못 떴다. 문양 부분 들어가면 진짜 헷갈릴거같은데 잘 되려나 모르겠다... 일단 도전은 해 봐야지. 대바늘로는 맨날 겉뜨기랑 변형고무뜨기로 목도리만 만들어서 질려가던 차에 주문한 거니까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. 그래도 이건 쉬운 도안에 속한다는 모양이니 열심히 해 봐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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